지난 월요일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가 어제부터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인트가 지급된 카드사의 카드가 여러 개라면 어떤 카드를 쓰든 포인트부터 먼저 차감되고, 세대주 명의 카드를 다른 가족이 쓸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기부 유도' 잡음에 대한 보완에도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 신청 마지막 단계에 기부 설정 화면이 함께 나온 게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'전액 기부' 버튼을 무심코 지원금 신청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누른 사람들이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기부 신청 이후 마지막 확인 팝업에도 재난지원금 신청은 취소가 불가하다고만 나오지, 기부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행정안전부 관계자 : 최대한 중점을 둔 건 시스템이 다운되면 안 되니까 그게 가장 크게 생각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시스템 죽지 않게끔 최대한 간결하게 (홈페이지를) 만들려는 게 첫 번째였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어제부터 세 가지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액 기부 시 팝업 화면을 통해서 전액 기부가 맞는지 한 번 더 묻습니다. <br /> <br />첫 단계에 '기부 없이 신청' 메뉴도 만들고요. <br /> <br />신청 당일 이후에도 주민센터를 통해서 수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용 가맹점 지도가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KB카드 제공 자료를 보면 강남구는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모두 4만6,686곳입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이 9천7백여 곳, 병원과 약국도 3천3백 곳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이다 보니 사용처에 포함됐는데 온라인에는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예뻐지라며 광고 글이 잇따릅니다. <br /> <br />또 현명한 소비처를 찾다가 지원금으로 피부 관리와 미용 시술에 사용했다는 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'소상공인, 자영업자 숨통 틔워주기'라는 긴급재난지원금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로 타격을 입은 지역상권에서 골고루 소비가 돌아가는 게 중요하고, <br /> <br />그래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대형 가전제품 매장에서도 지원금을 못 쓰도록 제한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사용이 제한된 마사지 등 미용 관련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물론 영세한 성형외과나 피부과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적어도 비급여 진료, 즉 미용 시술을 뺀 치료 목적으로 한정하되, 병원 연 매출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41225265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